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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카타르 , 아시안컵 2연패 도전

11일 안방서 요르단과 결승전

阿컵은 코트디부아르 vs 콩고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 AP연합뉴스




코트디부아르의 세바스티앵 알레르. AFP연합뉴스


카타르가 이란을 잡고 결승에 올라 아시안컵 2연패에 도전한다.

카타르는 8일(이하 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이란에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이자 개최국인 카타르는 한국을 꺾고 결승에 선착한 요르단을 상대로 안방에서 아시안컵 2연패를 노린다. 카타르-요르단전은 11일 0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 경기장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킬리안 음바페의 프랑스를 누르고 우승컵을 들었던 곳이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약 67억 원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8위의 카타르는 일본을 꺾고 올라온 이란(21위)에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13분 뒤 자심 압둘살람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43분 아크람 아피프의 역전골 뒤 후반 6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7분 알모에즈 알리의 결승골이 터졌다.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아피프는 대회 5골째를 넣어 득점왕 희망을 부풀렸다. 이라크의 아이만 후사인이 6골로 득점 선두지만 이라크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카타르의 무함마드 살라흐’로 불리는 아피프는 과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에서 뛰었고 현재는 카타르 리그 알사드 소속이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개최국이 결승에 올랐다. 코트디부아르는 홈에서 8일 치른 콩고민주공화국과의 준결승에서 1대0으로 이겼다. 세바스티앵 알레르의 후반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1대1 무승부 뒤 승부차기(4대2)로 이긴 나이지리아가 12일 만날 결승 상대다. FIFA 랭킹 49위 코트디부아르는 9년 만, 랭킹 42위 나이지리아는 11년 만의 우승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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