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교통약자 장애인 콜택시 이용고객의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자동배차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17일부터 2주간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자동배차시스템은 상담원이 직접 차량을 배차하는 수동배차 방식을 개선한 것으로, 상담원이 신청을 받되 신청자 맞춤형 차량 유무, 접수·대기 순서, 정확한 차량 위치 파악 등을 시스템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해 차량을 자동 배차한다.
공단은 시범 운영을 통해 발생한 문제점 등을 수정·보완한 후 다음 달 4일부터 전면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효율적 배차업무 수행으로 이용 불편 사항을 최소화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특별교통수단 두리발과 교통약자 장애인 콜택시, 임산부 마마콜로 복잡하게 나뉜 전화번호를 대표번호로 통합 운영해 이용고객의 편리성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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