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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2023년 매출 5520억 원…최대 매출 경신

영업이익 550억·당기순이익 497억

"주사제 품목 북미시장 수출이 견인"

2024년 매출 전망 6353억 원 공시

휴온스 로고. 사진제공=휴온스




휴온스(243070)가 지난해 매출액 552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14일 휴온스는 2023년 연결재무재표 기준 매출액 5520억 원, 영업이익 550억 원, 당기순이익 49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2%, 35%, 120% 성장했다고 밝혔다. 휴온스는 호실적 배경으로 “미국 FDA ANDA(의약품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주사제 5개 품목이 북미시장에서 연간 262억 원의 수출고를 기록한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세부적으로 전문의약품 사업은 마취제 수출과 순환·소화기계 등 다양한 의약품 처방 매출이 고르게 성장해 전년(2612억 원) 대비 22% 증가했다. 뷰티·웰빙 사업은 비타민 주사제 등 비급여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토대로 매출액 1888억 원 달성하며 전년 대비 8% 성장했다. 새로운 라인업인 갱년기 유산균 ‘메노락토’는 자사몰과 온라인 매출이 늘어나며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400억원을 넘어섰다. 수탁(CMO)사업은 6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점안제 매출이 분기마다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쳤다.



휴온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452억 원, 영업이익 110억 원, 당기순이익 9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12%, -32%, 144% 증감했다. 영업이익 감소 배경으로는 상여금 반영 등 일회성 판관비 증가와 2공장 초기 가동에 따른 비용과 재고자산 충당금 설정이 꼽혔다.

한편 휴온스는 이날 한국거래소에 2024년 매출액에 대한 전망을 6353억 원으로 공정공시하며 15% 성장 목표치를 공개했다. 회사는 제천 2공장 증설로 점안제 라인의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50% 이상 늘렸으며 지난해 말 인수한 완제의약품 제조기업 크리스탈생명과학을 통해 250억 원 규모 이상의 새로운 고형제 의약품 생산라인을 확보한 상태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휴온스는 올해 생산 라인 확보를 통한 외형 성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 수출품의 다양화와 내실 경영을 토대로 안정적인 성장기조와 영업이익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휴온스는 결산이사회를 통해 결산 배당금을 주당 330원으로 결정하고 배당기준일 4월 1일로 확정했다. 지난해 연간 누적 배당금은 주당 630원으로 전년 대비 5%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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