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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30만 원 '갤럭시워치' 3만 원에 사는 곳?

中 알리 공습에 韓 e커머스 '비상등'








알리익스프레스를 비롯한 중국 업체들의 공습에 한국 e커머스 업계가 격변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초저가 코너를 신설하거나 직구 판매를 강화하고 있지만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한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이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알리익스프레스 앱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는 561만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국내 유통 업체 중 쿠팡, 당근, 11번가에 이은 4위에 해당됩니다.

문제는 이 같은 성장세가 사실상 불법적인 영업 행태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알리 홈페이지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패션부문, F&F 등 국내 기업 브랜드를 모방한 가품들이 별다른 제재 없이 판매되고 있다고 하네요.



대표적으로 30만원이 훌쩍 넘는 ‘갤럭시워치’ 시리즈를 모방한 상품이 3만원 안팎에 유통 중입니다.

국내 업체들은 사업 전략을 새로 짜는 상황입니다. 쿠팡은 자체 직구 서비스 ‘로켓직구’를 통해서, 11번가는 아마존과 협업해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해외 직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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