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인공지능(AI)·모빌리티 등 분야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5곳의 우수 파트너사와 함께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KT와 함께 참가하는 파트너사는 △수학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콴다 △영상 기반 AI 개발 소프트웨어 슈퍼AI △도로 노면 모니터링 시스템 모바휠 △올인원 셋톱박스·코딩 교육 로봇 마르시스 △고속 사물인터넷(HS IoT) 에너지 효율화 자동 검침 시스템 CNU글로벌 등이다.
KT는 MWC 2024의 자사 전시관 내에 ‘KT 파트너스관’을 별도로 마련해 기업 별로 독립된 전시 공간과 바이어 상담 공간을 제공한다. 또 파트너사의 원활한 현지 수출 마케팅 활동 및 해외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임직원의 항공·숙박 등 출장 지원도 병행한다.
KT 파트너스관 개설을 위한 자금은 중소벤처기업부와 KT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마련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KT의 중소기업 파트너사 지원 취지를 인정해 공동기금 지원을 결정했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전무)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파트너사를 위해 해외 전시 참가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MWC 참여를 계기로 파트너와 KT가 함께 글로벌 동반진출 기회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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