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협업해 만든 ‘SOL트래블 체크카드’가 출시 일주일도 안 돼 10만 장 넘게 발급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발급된 카드 매수가 10만 1120장을 기록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이달 14일 출시된 후 주말을 제외한 3영업일 만에 10만 장을 돌파한 셈이다.
전 세계 30종 통화에 대해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하고 해외 결제 및 해외 ATM 인출 수수료도 면제해주는 점이 고객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전 세계 1200여 개 공항 라운지를 상·하반기 각 1회씩 무료 이용할 수 있고 해외 400여 개 가맹점에서 최대 10%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한몫했다. 또 환전 후 전용 외화 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외화 중 미국 달러와 유로화에 대해서는 각각 연 2%와 연 1.5%의 특별 금리도 적용한다. 신한은행은 3월 중 ‘자동 환전 및 충전’ 서비스도 추가 탑재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연회비가 없어 미리 발급해두면 해외에 나갈 때 유용하다”며 “카드사와 은행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장점이 결합된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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