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이사장에 곽순화(70·사진) 씨를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7년 2월 20일까지 3년이다.
곽순화 신임 이사장은 금속공예가로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학사와 석사를 거치고, 1983년부터 2019년까지 경기대학교 공예디자인학과 교수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퇴직 후에는 공예 전문 갤러리 ‘금채’를 개관해 한국공예가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를 지원하며 한국공예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곽 이사장은 향후 진흥원 이사회를 이끌게 된다. 실무는 현재 장동광 원장이 담당하고 있다. 문체부 측은 “신임 이사장은 오랜 기관 학계와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위상을 강화하고, K컬처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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