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소프트센(032680)은 미국 S社로부터 R&D용 차세대 배터리 생산설비 일체를 턴키로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차세대 배터리 생산설비는 미국 S社와 국내 메이저 배터리업체가 협력하여 설치한 국내 연구소에 납품할 계획이다.
미국 S社는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과 대용량 셀 기술을 접목시켜 수명과 성능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 배터리의 약 70~80%를 차지하는 황화물계는 고속 충전을 위해 리튬이온 전달 효율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의 배터리’로 불리는 차세대 배터리는 기존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하여 에너지 밀도가 높다. 또한, 배터리 수명 연장, 안전성 향상 및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일본의 도요타, 한국의 SDI, LGENSOL 등이 연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프트센 관계자는 "아직 R&D용 설비이기는 하지만 차세대 배터리를 생산하는 전체 설비를 납품하는 만큼, 고객사의 연구개발 라인이 안정화되면 본격 생산 라인용 대규모 추가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LFP 배터리용 검사장비는 물론, 차세대 배터리 생산 설비를 개발하여 미래의 먹거리도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프트센은 테슬라(Tesla)의 협력사인 ONE에 LFP 배터리용 X-Ray 검사장비를 공급하며 LFP 배터리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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