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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경상국립대 글로컬대학 혁신 이행 협약

경남도 지방비 지원·지역산업 육성 협력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 정원 등 확대

경남도와 경상국립대학교가 ‘글로컬대학 혁신이행’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글로컬대학 혁신이행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21일 충북대학교에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경상국립대와 협액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교육부 '글로컬30'으로 지정된 경상국립대가 본지정 신청 시 제출한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에 대한 혁신이행을 약속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도는 경상국립대가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연차별 실행계획에 반영된 지방비를 지원한다. 지역산업 육성, 협력 거버넌스 운영, 청년 정주여건 개선 등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대학의 모집정원을 올해 107명에서 2027학년도까지 250명 내외로 확대한다. 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을 2025년까지 설립해 경남지역 전략산업 맞춤 요소기술 연구와 함께 인재 양성도 추진한다. 또 K기업가정신과 우주항공방산 등 경남 전략산업을 연계한 창업생태계 조성으로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경남은 항공국가산단, 우주산업 클러스터 등 우주항공산업 인프라는 모두 갖췄지만, 우주항공분야 인재 양성이 시급한 과제였다”라며 “경상국립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돼 마지막 퍼즐이 맞춰진 만큼 도는 경상국립대가 대한민국이 7대 우주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최 행정부지사,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을 비롯한 광역지자체 8곳, 글로컬대학 10곳이 함께 참석해 혁신이행 협약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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