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백범김구기념관·김구재단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및 3·1운동 105주년을 기념해 여는 창작 판소리 ‘백범 김구’ 공연이 오는 3월 1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왕기석·우지용·임진택 명창이 참여한다.
판소리 ‘백범 김구’는 김구 선생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담은 창작 판소리다. 김구 선생의 자서전인 ‘백범일지’를 기반으로 임진택 명창이 판소리 대본인 창본을 직접 쓰고 장단을 만들었다.
이 작품은 2009년 백범 서거 60주년 당시 김구재단과 함께 제작했다. 1부 ‘청년 역정’, 2부 ‘대한민국임시정부’, 3부 ‘해방시대’로 구성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1부 왕기석 명창, 2부 우지용 명창, 3부 임진택 명창의 절절한 소리로 김구 선생의 청년 시절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파란만장한 활동, 그리고 분단된 조국의 현실에 관한 김구 선생의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김호연 빙그레(005180) 회장은 백범 김구의 손녀 사위로 선생의 기념 사업을 비롯한 독립운동 관련 선양 사업과 관련 활동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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