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000810)는 22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순이익(지배기업주주 지분 기준)은 1조8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세전이익이 2조4466억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2조를 넘어섰다.
장기보험은 보험손익 1조 5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성장했다. 또 신계약 CSM은 3조 4995억원을 시현했다. 이로써 보유 CSM 총량은 지난해 말 13조 302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조 1586억원을 늘었다. 포트폴리오 개선 중심의 전략적 시장 대응을 지속 한 결과 장기 보장성 월 평균 보험료도 155억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자동차보험의 보험손익은 18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 자연재해 사전대비 활동 및 손해관리 강화를 통해 전년 대비 0.5%포인트의 손해율을 개선하면서 안정적인 손익을 시현했다.
일반보험은 보험손익 20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3% 성장했다. 이는 특종·해상 보험 확대 및 해외사업 성장에 따른 보험수익 증가와 고액 사고 감소로 하락한 손해율에서 기인했다.
투자이익률도 전년 대비 0.54%포인트 개선된 2.8%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투자이익은 전년 대비 21.0% 증가한 2조 1883억원을 기록했다.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올해도 최고의 성과를 또 다시 시현함과 더불어 미래 성장 기회를 끊임없이 모색해 안정적 미래수익 기반의 확보와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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