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세포 유전자 분석 전문기업 루나셀과 광융합 관련 전문생산기술연구소 한국광기술원이 혈액 등을 통해 암을 진단하는 액체생검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22일 루나셀은 지난 20일 천안광디지털치료연구센터에서 한국광기술원과 ‘광 융합기술 기반 암 유전체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루나셀의 단일 세포 유전자 분석 기술과 광기술원의 정밀 영상 분석기술을 통해 액체생검분야의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연구 개발, 미래 시장 발굴과 창출, 정부 R&D과제 및 지역사회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하며 협력한다. 기술 및 지식 공유·교육 및 인력 교류 프로그램 진행, 공동 세미나 개최도 진행할 계획이다.
루나셀은 단일세포 유전자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기반의 바이오 마커 발굴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솔루션 개발·공급하는 업체다. 지난해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인 TIPS프로그램과 2023년 K-바이오앤헬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실증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에 입주해 있다. 올해 1월 광디지털치료연구센터가 위치해 있는 충청남도 천안시 천안SB플라자 건물에 기업부설 연구소를 개소했다.
김재훈 루나셀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광 영상 기법을 기반으로 한 단일세포 유전자 분석 기술 개발에 큰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한국광기술원과 손잡고 암 치료는 물론 다양한 질병 정복에 힘쓰고 미래 광융합 정밀의료 시장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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