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노바-C)'가 달 착륙에 성공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인튜이티브 머신스에 따르면 오디세우스는 현지시간 오후 5시 24분(한국시간 8시 24분) 달 남극 착륙에 성공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2일(현지시간) 오후부터 '오디세우스(노바-C)'의 착륙 과정을 생중계하고 있다.
NASA에 따르면 오디세우스는 한국시간 8시 24분에 달 착륙을 시도했다. 착륙 후 안테나 신호 수신 여부 등을 확인했다. 착륙 직후 오디세우스와 지상의 관제시스템 간 소통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는지 확인하는 데 다소 시간이 소요되면서 한국시간 8시 38분 경 착륙 성공을 확인했다.
오디세우스는 당초 목표 지점이었던 달 남극 분화구 '말라퍼트 A' 지점에 착륙했다. 해당 지역은 풍부한 자원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형이 험난하고 빛이 거의 없어 고난이도 착륙 지점으로 꼽힌다.
미국은 1972년 아폴로 17호 발사 이후 52년 만에 다시 달에 착륙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민간 우주선의 달 착륙을 성공한 국가가 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