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랩스는 자사가 운영하는 대학 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의 가입자 수가 7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비누랩스에 따르면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최근 3개월 동안 약 42만 명의 ‘24학번’ 새내기들이 에브리타임에 가입한 영향 탓이다. 비누랩스는 현재 정시 추가 합격이 진행되는 만큼 당분간 가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에브리타임은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하는 서비스로, 전국 모든 캠퍼스(현재 기준 397개)에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간표 제작 등의 학사 관리부터 전공·교양 과목에 대한 강의 평가까지 확인할 수 있어 대학 선배들이 새내기들에게 추천하는 필수 애플리케이션(앱)이다. 한 달에 1번 이상 서비스를 쓴 이용자 수를 뜻하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지난해 3월 기준 300만 명에 달한다.
에브리타임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그룹 채팅 기능이 새내기 사이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6∼22일 에브리타임에 작성된 게시글의 41.5%, 그룹 채팅의 72.7%는 24학번 사용자들이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한이 비누랩스 대표는 "에브리타임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대학생들의 필수 앱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같은 학교 학생들이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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