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다음CIC가 운영하는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의 ‘응원하기’ 모델을 모든 작가에게 확대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응원하기’는 창작자의 글에 독자들이 응원 댓글과 함께 후원금을 전할 수 있는 창작자 직접 후원 제도다. 최소 1000 원부터 최대 30만 원까지 후원금을 선택할 수 있다.
응원한 독자의 댓글은 댓글 영역에 고정돼 노출된다. 서비스 ‘설정’ 화면에서 ‘응원 댓글 받기’를 설정할 수 있으며, 설정을 완료하면 글 하단에 ‘응원하기’가 표시되는 방식이다.
지난 해 8월 브런치스토리를 대표하는 50여 명의 작가를 대상으로 이 모델을 선제 도입한 바 있다.
카카오는 응원하기 모델을 도입해 우수 창작자의 게시글 수가 1년 전보다 30%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독자들의 댓글과 좋아요 수도 동기 대비 각각 45%, 60% 증가했다.
카카오는 “모든 브런치스토리 작가에게 ‘응원하기’ 모델이 적용됨에 따라 창작자 수익은 한층 더 늘어날 것”이라며 “응원하기 뿐만 아니라 새로운 수익 지원 모델도 검토해 창작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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