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급등하며 2년 3개월만에 5만6천달러(약 7456만원)를 돌파했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28개월만에 개당 7700만원선을 넘겼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한 때 7837만 2천원까지 올랐다. 전날 대비 상승폭이 10% 이상을 찍으며 역대 최고가인 8270만원 기록에 다가가고 있다.
공급량이 줄어드는 반감기가 임박했다는 점과 기관 투자자의 대량 매수 소식이 비트코인의 상승을 이끌었다.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번 달 1억5540만달러에 약 300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물 ETF를 통한 수요가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낙관론이 이날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비트코인의 상승 여부는 ETF의 흐름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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