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을 끝낸다. 지난해 10월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시작한 지 4개월 만이다.
코빗은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거래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코빗 측은 “다음 달 1일부터 이벤트를 종료한다”며 “거래 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메이커(Maker) 인센티브 제도는 유지한다”고 말했다. 메이커 인센티브는 메이커 주문으로 체결된 주문액의 0.01%를 원화 포인트로 지급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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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수수료율은 0.07%로 책정됐다. 무료 이벤트 이전 수수료율(0.20%)보다 0.13%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중 세 번째로 높다. 업비트와 빗썸은 각각 0.05%, 0.04%의 수수료율을 적용 중이며 코인원·고팍스의 수수료율은 0.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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