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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 리턴즈' 주현영, 이토록 빛나는 캐릭터 열전 [넥스트 레벨]



"자네, 슈퍼스타가 될 관상인가?"

때론 익숙함이 주는 즐거움 보다 날 것의 신선함이 끌리는 날이 있죠. 반짝하고 등장한 혜성이 내일의 태양이 되는 그 날까지! '넥스트 레벨'로 도약하는 배우를 응원합니다.<편집자 주>




'크라임씬 리턴즈' 스틸 /사진=티빙




배우 주현영이 '크라임씬 리턴즈'을 통해 다채로운 캐릭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매 회 각기 다른 캐릭터에 녹아든 그의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에 몰입할 수 있었다. 'SNL 코리아'부터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다양한 캐릭터를 완성한 주현영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주현영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 캐릭터 열전으로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이끌다 = 티빙 예능 '크라임씬 리턴즈'는 용의자와 탐정이 된 참가자들이 그들 가운데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내는 롤플레잉 추리 게임이다. 2014년 JTBC에서 시즌1이 첫 방송됐으며 2017년 시즌3를 끝으로 7년 동안 시청자들의 곁을 떠났다. 그런 프로그램이 OTT로 무대를 옮겨 7년 만에 돌아왔다. 기존 멤버 장진, 박지윤, 장동민에 새로운 멤버 주현영, 키, 안유진이 추가됐다.

새 멤버로 기존 멤버와 호흡을 맞추는 건 어려운 일이기에 기존 멤버들에 사이에 새로운 멤버들이 어떻게 녹아드는지가 관전 포인트였다. 이들 사이에 융화를 만든 건 주현영의 몫이 컸다. 주현영은 높은 캐릭터 몰입도를 보여주며 프로그램을 매끄럽게 만들었고, 이는 전체적인 프로그램의 분위기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주집착, 주만년, 주변호, 주모던 등 캐릭터 열전을 보여준 것이다. 소름을 유발하는 스토커의 모습을 보여준 주집착, 공부에 찌든 모습을 보여준 고시생 주만년, 성공한 변호사로 변신한 주변호, 동성을 사랑한 주모던의 모습까지 캐릭터 그 자체였다. 주현영의 연기에 시청자들도 몰입할 수 있었다.

주현영 / 사진=AIMC 제공


◇ 'SNL 코리아'로 증명한 될 성 부른 떡잎 = 주현영의 캐릭터 연기는 예견된 일이다. 'SNL 코리아'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기 때문. 주현영은 지난 0221년 9월 시작된 'SNL 코리아'에 고정 크루로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당시 보여준 사회 초년생 주기자는 주현영의 인생 캐릭터로 꼽힌다. 또 취준생이 면접을 보는 모습, 회사 신입이 처음 PT를 할 때의 모습 등을 디테일하게 연기하며 소름을 유발했다.

주현영이 'SNL 코리아'의 주기자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으니 예능계에서 먼저 주현영을 알아본 셈이다. 그는 주기자 역할로 백상예술대상 여자 예능상, 청룡 시리즈 어워즈 여자신인예능상을 수상했다.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해야겠다는 생각으로 'SNL 코리아'에 들어간 주현영은 야생 같은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주기자 캐릭터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당시 쟁쟁한 선배들의 연륜을 따라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차라리 새로운 콘셉트를 만들자는 마음으로 주기자를 완성했다고. 디테일한 캐릭터 설정을 한 그는 피나는 노력을 통해 캐릭터를 체화할 수 있었다.

◇ 본업은 배우입니다 = 'SNL 코리아'로 처음 이름과 얼굴을 알린 만큼, 당시 시청자들은 주현영을 코미디언으로 알기도 했다. 그러나 주현영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쭉 배우를 꿈꿨고, 데뷔도 단편영화 '내가 그리웠니'를 통해서다. 그는 '내가 그리웠니'를 통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게 참여하기도 했다. 같은 해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를 통해 메이저에 데뷔했고, 웹드라마 '마음이 시키는 대로'를 통해 첫 주연을 맡았다.

대중이 그를 처음으로 배우로 인식한 건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최고 시청률 17.5%를 기록하며 방송 당시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주현영은 톡톡 튀는 동그라미 캐릭터로 극에 환기를 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로 사극에 도전하며 다양한 장르에 대한 가능성을 열었다. 다시 한번 배우의 입지를 다진 셈이다. 주현영은 스크린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영화 '2시의 데이트', '괴기열차'에 출연하며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의 향후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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