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미국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고용보고서가 공개된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5일(이하 현지시간) 지난달 서비스업 PMI를 발표한다. ISM PMI는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을 해 산출한다. 수치가 50 이상이면 기업이 서비스업의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수축을 예상한다는 뜻이다. 미국의 경제 상황을 예측할 수 있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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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월 ISM 서비스업 PMI의 시장 예상치는 52.9다. 서비스업 경기 활황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우세한 것이다. 이는 연준이 물가를 낮추려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시장이 과열될 여지가 있다는 뜻으로, 기준금리 조기 인하 가능성은 낮아질 수 있다.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지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져 위험자산인 가상자산의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
8일에는 지난달 고용보고서가 공개된다. 고용보고서는 실업률과 신규 취업 등 고용 지표가 담겨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활용된다. 시장은 이달 미국 비농업 취업자 수가 19만 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1월) 비농업 취업자 수(35만 3000명)보다 적은 수치다.
고용이 감소하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고용 감소는 물가 억제를 위한 연준의 긴축 정책이 효과가 있다는 의미로, 연준이 높은 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적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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