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상승세다.
5일 오후 12시 57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4.7% 상승한 9641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6.28% 증가한 523만원이다. 테더(USDT)는 1.51% 오른 1414원, 바이낸스코인(BNB)은 2.15% 상승한 59만 5000원, 솔라나(SOL)는 0.33% 증가한 18만 430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7.58% 상승한 6만 8294.68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6.7% 증가한 3704.73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전일 대비 0.01% 내린 1.00달러, BNB는 0.39% 오른 421.21달러다. SOL은 1.06% 상승한 130.38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1조 5000억 달러(약 2001조 4500억 원) 증가한 2조 5300억 달러(약 3375조 779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얼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4포인트 내린 90포인트로 ‘매우 탐욕’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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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코인(BTC) 일일 인출액이 23억 달러(약 3조 682억 원)를 기록하는 등 BTC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제임스 반 스트라튼은 “지난 1일에만 전체 거래소에서약 23억 달러 상당의 BTC가 빠져나가는 등 최근 유례 없는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며 “거래소에서 BTC 가 고갈되고 있다”고 밝혔다. BTC 유출 속도는 2021년 중반 이후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억 달러 중 코인베이스 프로에 전송된 약 2억 달러(약 2668억 원)와 바이낸스를 통한 유출액 약 4억 달러(약 5336억 원)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영향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 기준 주요 거래소 내 보유 BTC는 약 228만 6347개(약 1425억 달러·약 190조 950억 원)로 1 BTC가 8000달러(약 1067만 원)에 거래되던 2018년 3월 이래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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