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기준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의 순자산은 1180억 원으로 집계됐다. 1월 16일 상장한 이후 2개월 만에 순자산 1000억 원을 돌파한 셈이다.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는 엔비디아, 애플 등 미국 상위 10개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아울러 커버드콜 전략으로 안정적인 인컴 수익을 확보한다. 커버드콜이란 자산을 매수하면서 동시에 매수청구권(콜옵션)을 매도해 분배금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는 100% 콜옵션을 매도하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전략과 달리 나스닥100 옵션 매도 비중을 평균 40%로 제한한다. 이에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익률을 누리면서도 연 10%가량의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한다.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는 지난달 상장 이후 첫 분배금으로 92원을 지급했다. 이는 분배율 0.86% 수준으로 연 10% 분배를 위한 월 목표치 0.83%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TIGER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ETF 등 TIGER+%시리즈를 활용한다면 격주로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확보하면서 미국의 우량 배당주와 성장주의 밸런스를 갖춘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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