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5일 대신증권(003540)에 대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기대감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10% 높였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신증권은 4분기 별도 자기자본은 2조8,500억원”이리며 "부족한 부분은 가까운 시일 내 자본조달로 충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사로 지정된다면 IB 영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타사와 마찬가지로 초대형 IB(자기자본 4조원 이상) 인가를 다음 목표로 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상반기 중 자기자본 3조원을 달성해 국내 10번째 종투사(종합금융투자사업자)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이와함께, 대신증권은 주주환원 정책으로 고배당주로 자리매김했다”며 "대신증권이 전날 보통주 주당배당금(DPS) 1,200원 지급을 결정했는데 종가 기준 수익률은 7.1%이며, 지난해 10월 수취한 계열사 배당금 4,800억원을 제외한다면 별도 기준 배당 성향은 39.9%"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연말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2023년 4분기 실적은 예상치 평균(컨센서스)을 밑돌았다”며 "2023년 4분기 연결 지배손실은 8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2023년 4분기 충당금은 증권 400억원, 저축은행 290억원을 적립했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노출(익스포저)은 9300억원(브릿지론 1400억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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