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의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2024 상반기 OK배정장학생 워크숍’에서 OK배정장학생으로부터 장학기금을 기탁받았다고 5일 밝혔다. OK금융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후배 장학생을 위해 재기부한 것”이라며 “수혜자가 기여자로 거듭나는 나눔의 선순환이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학금을 전달한 주인공은 고려대 기계공학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신주영씨와 카이스트 기계공학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동형씨다. 두 장학생은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최윤 이사장님께서 강조하셨던 ‘나눔의 선순환’을 몸소 실천하고, 다양한 분야의 공학도들과 네트워킹하며 인류를 이롭게 하는 기술을 개발해 장학재단의 도움이 더 빛날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탁 이외에도 OK배정장학재단은 역대 장학생들로부터 장학금을 재기부받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OK배정장학생 출신 법조인 12명이 재단에 자발적으로 매월 ‘로스쿨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재단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추가 기금을 마련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겸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OK배정장학재단이 장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듯 OK배정장학생들도 자신이 받은 나눔을 잊지 말고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 기여자로서 나눔을 전하는 선순환을 더 확산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