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이 6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주주환원 확대와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밸류업 프로그램에 최적화된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영업실적도 견조한 흐름이 가능하다”며 “삼성물산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건설 부문의 감익에도 양호한 실적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 늘어난 10조 3000억 원, 영업이익은 7.4% 늘어난 6883억 원으로 전망된다. 레저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영업손실이 불가피하지만 지난해 대비 적자폭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삼성물산이 성장가치주로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바이오·친환경·디지털 등 신사업 및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 중에 있다”며 “배당정책 상향,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한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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