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해 1월 상장 이후 208%의 수익률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는 홍콩 시장에 상장된 상품이다. 비트코인 현물이 아닌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는 간접투자상품이다.
최근 비트코인 현물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연일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의 순자산도 상장 당시 250만 달러에서 1560만 달러로 6배가량 증가했다.
유진환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전략기획팀장은 “비트코인이 현물 ETF 형태로 빠르게 제도권 금융에 안착하는 동시에 최근 상승흐름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며 국내 투자자들도 일반 생활 시간대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이 상품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는 국내 시간 기준으로 홍콩 주식시장이 열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