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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본부장, 다음주 미국간다…"통상 리스크 돌파"

캐서린 타이 USTR 대표와 2주만에 재회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5일 미국 워싱턴DC 열리는 '한미 FTA 공동위원회'에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1월 초 취임한 정 본부장이 미국에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본부장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결과를 공유하면서 이 같은 출장 계획도 함께 밝혔다. 앞서 정 본부장은 WTO 각료회의 기간인 2월 28일 한미 WTO 공동위의 미국 측 수석대표인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첫 양자면담을 진행한 바 있다.

정 본부장은 “캐서린 타이 USTR 대표와 내주 있을 한미 FTA 공동위에 대해 사전 논의했다”면서 “내주에 본격적으로 협의하는 시간을 가져야 될 것 같다”고 예고했다. 2019년 1월 개정된 한미 FTA 이행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들이 논의선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미 FTA 공동위가 개최되는 것은 2021년 11월19일 한국에서 열린 제6차 회의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이번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셈이다. 정 본부장은 이날 미국 요청에 따라 개최지가 워싱턴DC로 정해졌다고 언급했다.

정 본부장은 한미 FTA 공동위를 발판삼아 워싱턴DC 싱크탱크와 의회 관계자를 만나 아웃리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그는 “워싱턴DC로 갈 계기가 많지는 않을 테니까 양국 간 통상 현안 등에 대해 전문가들과 의견을 수렴하는 등의 출장 일정이 잡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 구도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 구도로 굳어지는 추세와 관련해 정 본부장은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통상 환경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11월 미국 대선 이후 상황과 관련해 글로벌 통상 전략회의를 본격 가동해 정기적으로 이슈를 분석하고 있고 앞으로 이 회의에 참여하는 전문가와 당국자들을 확대하려고 한다”며 “11월로 가면 갈수록 더 신경을 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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