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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K치킨…bhc·BBQ 해외 매장 출점 속도낸다

bhc, 후통그룹과 프랜차이즈 협약

홍콩, 미국시장 등 6개국 진출

BBQ는 하노이 '박당'에도 출점

지난 5일 bhc본사에서 송호섭(왼쪽) bhc 대표가 맷 우 후통그룹 대표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bhc




K치킨이 한류 열풍을 타고 해외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bhc치킨은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bhc 본사에서 대만 F&B 기업인 ‘후통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호섭 bhc 대표와 파트너사인 맷 우 후통그룹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후통그룹은 2011년 설립 이래, 대만 현지에서 9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등 외식 비즈니스 노하우 및 경험이 풍부한 F&B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올 상반기 중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 중심가에 bhc치킨 1호점을 오픈하고, 향후 타이중(중부), 가오슝(남부) 등 대만 전역으로 매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bhc치킨이 진출한 해외 국가는 홍콩, 미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대만 등 총 6개국이 됐다.

BBQ 박당점에 들어가기 위해 고객들이 대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제너시스BBQ


제너시스 BBQ그룹은 1억 명의 인구를 보유한 젊음의 나라 베트남 내 점포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BQ는 최근 베트남 수도 하노이 호안끼엠 박당에 'BBQ 박당점'을 오픈했다.

BBQ 박당점은 하노이 시내 최대 관광지인 호안끼엠에 위치해 있다. 해당 지역은 하노이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관광 명소로 꼽히는 호안끼엠 호수 주변으로 각종 음식점과 상점들이 있어 유동 인구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BBQ 박당점은 143㎡(약 43평), 62석 규모의 올리브 카페 타입 매장이다. 매장에서는 황금올리브 치킨, 양념치킨 등을 비롯한 치킨 메뉴와 김치볶음밥, 순두부찌개 등 한식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기존 매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동남아 특화 메뉴 'UFO치킨'도 선보인다. UFO치킨은 시크릿양념∙텐더∙허니갈릭∙치즐링 중 2가지 메뉴를 선택하여 먹을 수 있는 치킨 플래터다.

BBQ는 지난해 베트남 수도 하노이, 대표 관광지 다낭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신규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BBQ는 2조에 달하는 베트남 배달 시장을 겨냥해 지난달 하노이에 동남아 첫 배달∙포장 전문 매장 'BBQ 가드니아점'을 오픈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BBQ 부팜함점'을 열었다.

BBQ 관계자는 "베트남 인구는 현재 약 1억 명이고 평균 연령이 30대 초반으로 향후에도 추가적인 소비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큰 국가"라며 "베트남을 핵심 거점으로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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