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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번엔 다르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요인 여섯가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6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에서 직원이 비트코인 시세를 확인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시간 6일 0시,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인 6만 9191달러를 찍었습니다. 국내 거래소 기준으로는 원화 최고가인 97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5만9300달러 선까지 수직 하락했다가 이날 오후 6만58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이후 160% 급등했고, 올해 들어서만 50% 이상 올랐는데요. 최근 가격 상승 배경은 여러 요인이 꼽힙니다.


첫째, 지난 1월 미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해 제도권 시장에 안착한 것.

둘째, 비트코인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반감기가 올해 4월 도래함으로써 수요는 늘고 공급이 줄어드는 '호재'가 발생한 것.



셋째, 개인 투자자들이 가격을 밀어 올렸던 2021년 강세장과 달리 기관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

넷째,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금값 역시 최고가를 찍은 상황에서, 비트코인 역시 '안전자산'으로의 성격이 커진 점.

다섯째, 하반기 미국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달러 반대편에 있는 금과 비트코인에 수요가 몰린 점.

여섯째, 미 대선 후 정책 기조 변화가 예상되는 점 등이 꼽힙니다.

다만 "아직 정점은 오지 않았다", "20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반면 "4월 이후 4만 2000달러 선까지 내려갈 것"이란 정반대 분석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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