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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상보다 우영우…2030 여성 ‘○○美’로 나를 찾는다

한화손보 팸테크硏 조사

사진제공=SBS·ENA




20~30대 여성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상향이 보다 주체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화손해보험(000370) 라이프플러스 팸테크연구소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2030 여성 트렌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20~30대 여성 트렌드를 ‘추구미’라는 신조어로 정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빅데이터 전문 기업 바이브컴퍼니에 의뢰했으며 소셜 빅데이터를 활용해 2030세대 여성들이 주로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타인이 인정해주는 외모 능력을 뜻하는 △청순 △사랑스러움 △성실 등의 단어 사용은 줄고 자신만의 기준과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표현하는 △갓생 △진심 등의 단어 사용이 늘고 있었다.





2030세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드라마 등장인물 역시 과거에는 ‘상속자들’의 여주인공인 ‘차은상’ 같은 로맨스 주인공이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에는 ‘더 글로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주체적인 캐릭터가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이런 여성의 트렌드를 ‘내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이라는 뜻을 지닌 ‘추구미’로 정의한 것이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과거에는 워너비·롤모델 같은 대중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했다면 지금은 본인만의 개성과 가치관을 추구하며 주체적인 삶을 영위하는 것”이라며 “이런 트렌드를 바탕으로 여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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