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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세븐나이츠'…6번째 게임 명칭 '세븐나이츠 리버스' 확정

언리얼5 기반 레메이크 작품

'세나키'는 흑자 전환 이끌어

'화산귀환'과도 컬래버





출시 10주년을 맞은 넷마블(251270)의 간판 지식재산권(IP) ‘세븐나이츠’ 기반의 6번째 게임 이름이 ‘세븐나이츠 리버스(Re:Birth)’로 확정했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정식 명칭을 ‘세븐나이츠 리버스’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원작 IP를 계승하는 리메이크 작품이다.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기존 스토리와 게임성을 최신 경향에 맞춰 개선·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넥서스가 개발 중이다.

넷마블은 신규 영상도 공개했다. 공개된 스토리 및 플레이 영상에는 원작 '세븐나이츠' 특유의 턴제 전투와 최신 카툰 렌더링 그래픽을 활용한 캐릭터들의 모습이 담겼다.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는 "앞으로 개발자 인터뷰나 플레이 영상 공개 등을 활용해 개발 현황을 자세히 공유할 계획"이라며 "이용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의견을 반영하고, 함께 게임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IP를 앞세워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외부 IP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지난해 넷마블 영업비용 중 38.1%를 차지하는 9800억 원이 지급수수료로 나갔다. 리니지2 레볼루션 등 외부 IP를 활용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것이다.



세븐나이츠는 넷마블의 대표 IP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10년간 세븐나이츠 IP 기반 게임은 원작 포함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타임 원더러’,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5종이 출시됐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흥행에 성공해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매출액은 847억 원으로 추정된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기’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네이버웹툰 ‘화산귀환’의 협업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업데이트 되는 영웅은 레전드 등급 ‘청명’, ‘백천, ‘유이설’, ‘윤종’, ‘조걸’, 등 5종이다.

넷마블은 자체 IP 기반의 ‘레이븐2’와 ‘데미스리본’, ‘RF온라인넥스트’도 연내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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