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새 품질(Quality) 본부장으로 한미약품 출신 김현철 부사장을 영입했다. 이번 영입으로 지난해 개편한 6개 본부의 임원 영입을 마무리됐다.
11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한미약품 출신의 김현철 본부장을 품질본부 부사장으로 신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품질우수(QE)실과 품질관리(QC)실, 품질보증(QA)실을 지휘하게 된다.
김 신임 본부장은 한양대에서 화학을 전공한 뒤 충북대에서 의생명과학경영융합학 석사 학위를 받고, LG 화학(생명과학본부)·한미약품 등에서 28년간 의약품 품질·제조 관리 업무를 맡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영입으로 지난해 개편한 6개 본부의 임원 영입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재용 사장 체제 하에서 각각 전문화된 기능을 수행하고 성장전략을 본격화할 목적으로 △사업개발본부 △바이오 연구본부 △개발본부 △L 하우스공장 △품질본부 △경영지원본부 등 총 6개 본부로 조직을 재편한 바 있다.
김현철 품질본부장은 “대한민국 백신 주권 확보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 기업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품질본부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백신 시장에서 독보적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회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QA실에는 얀센 출신 박재하 신임 실장을 영입했다. 박 신임 실장은 원료 입고·백신 출하 등 관리 시스템 고도화와 GMP(제조·품질관리기준) 거버넌스 구축 등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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