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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바이오 APB-R3 임상 희소식에 주가 '훨훨'[why바이오]

임상 1상 톱라인 발표에 증권가 호평

52주 신고가 경신…4.79%↑ 장마감





에이프릴바이오(397030)가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1상 톱라인 데이터에서 안정성과 내약성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 에이프릴바이오의 11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79% 오른 1만 531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1만7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7일 APB-R3 임상 1상 톱라인 데이터를 공시했는데 증권가에서 연달아 긍정적인 평가 내리며 강세를 띈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프릴바이오의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PB-R3’는 반감기 연장 플랫폼을 적용한 융합단백질 의약품이다.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사이토카인 ‘인터루킨-18’과 결합하는 단백질을 이용해 개발했다. 임상 1상 톱라인 데이터에 따르면 안정성과 내약성에 문제가 없음이 확인됐다. 약력학 평가에서 반감기는 13~14일로 분석됐다. 회사는 약동학 분석을 추가해 5월 중 최종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을 수령할 예정이다.

임상 1상 톱라인 데이터 결과에 대해 증권가는 연이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임상에 대해 “안전성과 SAFA 플랫폼의 반감기 연장이 모두 확인됐다”며 며 “기술수출 준비를 강화한 상태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도 ‘알테오젠을 놓치셨다면’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회사가 연내 기술이전을 목표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번 임상 결과는 R3의 기술이전 가시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이프릴바이오는 2021년 10월 덴마크 제약사 룬드벡에 전임상 단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PB-A1을 기술수출했다. APB-A1 임상 1상은 룬드벡이 진행 중이다.



◇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 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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