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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술 한잔 어때?"…커피 아닌 '칵테일' 마시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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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가 레드오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주류 판매를 본격화 하는 등 변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스타벅스는 관광상권 특화 매장인 부산 해운대 엑스더스카이점 등 2곳에서 칵테일 음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달 말쯤 해운대 엑스더스카이점과 제주 지역 특화매장 1곳 등 2개 매장에서 알코올이 들어간 칵테일 음료를 출시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세계 최고 높이인 99층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인 해운대 엑스더스카이점에서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칵테일 형태 음료에 대한 고객 요청이 많았다"면서 "내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제주도 역시 바에서 즐길 수 있는 알코올이 함유된 칵테일 음료에 대한 니즈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미국, 중국 등의 매장에서는 칵테일을 팔고 있다.

스타벅스는 한국 내에서는 칵테일에 앞서 지난해 7월부터 골프장 내 매장인 경기도 여주자유CC점에서 맥주(별다방 라거)를 판매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특색있는 다양한 스페셜 매장을 운영하면서 해당 매장에서 콘셉트에 맞는 특화 음료를 판매한다.

예를 들어 더북한산점에서는 '북한산 레몬 얼 그레이 블렌디드'를, 더여수돌산DT점에서는 '여수 바다 자몽 피지오'를 만날 수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특색 있는 매장의 콘셉트에 맞는 특화 음료를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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