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해 2년 연속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금융 투자 기관이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글로벌 사회책임투자지수(FTSE4Good)와 함께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탄소중립 전담조직을 구축해 2040년에는 탄소중립, 2030년에는 RE100 달성을 위해 체계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긴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녹색 기술과 관련 제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한 점 등도 전체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회사는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하는 동시에 ‘2023 CDP 코리아 어워즈(Korea Awards)’에서 2년 연속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국내 최상위 6개 기업에게 주어지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최우수상)’과 IT부문 상위 5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우수상)’도 동시 수상했다.
문혁수 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등급 획득과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 선정은 LG이노텍의 진정성 있는 ESG경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며 “앞으로도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의 기반이 되는 글로벌 ESG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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