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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가 돈 넣었대"…'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사, 이틀 연속 '상한가'

배우 이정재가 5일 한 행사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규빈 기자




배우 이정재가 투자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래몽래인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13일 코스닥 시장에서 래몽래인은 전날보다 4470원(29.94%) 급등한 1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래몽래인은 전날 29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제3자 배정방식은 기존 주주가 아닌 회사 측이 별도 지정한 제3자에게 신주를 나눠주는 것이다.

해당 공시에 같은 날 거래량은 87만 6026주를 기록하며 지난 11일에 비해 6배 이상 급증했다.



주당 9930원에 신주 292만440주(보통주)가 발행되며 제3자배정 대상자는 와이더플래닛(181만2688주), 이정재(50만3524주), 박인규 위지윅스튜디오 대표 (50만3524주), 케이컬쳐제1호조합(10만704주) 등이다. 발행될 신주는 1년간 전량 보호예수될 예정이다.

투자금 납입이 끝나면 이정재를 포함한 와이더플래닛 측의 지분율은 18.85%로 최대주주가 된다. 이정재는 와이더플래닛의 최대주주다.

드라마 제작사인 래몽래인은 '성균관 스캔들', '재벌집 막내아들' 등을 제작한 회사다.

이정재는 지난해 12월 8일 와이더플래닛이 실시한 1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이 회사 최대주주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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