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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OLED·QNED 출격…AI 성능·라인업 대폭 강화

각각 65형·98형 제품군 확대

4배 강력한 알파11 탑재시켜

내달까지 150개국 순차 출시

LG 올레드 에보 제품 사진. 사진 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인공지능(AI) 성능을 강화한 2024년형 올레드 TV와 QNED TV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의 올해 올레드 TV 라인업은 △선명한 화질의 올레드 에보(M4·G4·C4) △일반형 올레드 TV(B4)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포제’와 ‘플렉스’ 등으로 꾸려진다. 특히 지난해 첫선을 보인 무선 올레드 TV 제품의 경우 기존 97·83·77형에 65형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QNED TV는 초대형·프리미엄 액정표시장치(LCD) TV를 원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98형 제품을 더했다. 이에 중소형부터 초대형에 이르는 라인업(43·50·55·65·75·86·98형)을 선보인다.



올해 LG전자는 TV 사업의 혁신 요소로 AI 성능을 대폭 강화한 신규 프로세서를 강조했다. LG 올레드 에보 시리즈에 적용된 알파11 프로세서는 기존 알파9 대비 4배 강력해진 AI 성능을 갖췄다. 그래픽 성능과 프로세싱 속도가 각각 70%, 30% 향상됐다. QNED 에보 또한 기존 알파7보다 1.3배 강력해진 알파8 프로세서를 적용해 선명한 화질과 9.1.2 채널의 풍성한 공간 음향을 구현한다. LG전자는 2024년형 LG TV를 국내에 이어 3월 말 북미, 4월 초 유럽 등 약 150개국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10주년을 맞은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 OS도 AI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경험을 강화했다. 리모컨에 “내 계정에 로그인해줘”라고 말하면 AI가 목소리를 인식하고 자주 사용하는 콘텐츠로 구성된 홈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5년간 웹 OS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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