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대 매출을 달성한 헥토이노베이션(214180)이 향후 별도 순이익의 25% 이상을 현금배당으로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헥토이노베이션은 13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공시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매년 1%포인트 이상 배당성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헥토이노베이션은 올해부터 3년간 매년 발행주식총수의 1%를 정기적으로 소각해 주주가치를 높인다.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를 활용한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헥토이노베이션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9.7% 증가한 2885억 원이다. 같은 기간 연결 영업이익은 3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5% 성장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헥토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헥토파이낸셜(234340)도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롭게 썼다. 헥토파이낸셜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4% 증가한 1531억 원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의 지난해 결산 현금 배당은 주당 360원이라고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45억 원 규모다.
이현철 헥토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올해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에 맞춰 주주환원정책과 시장 소통 확대에 노력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대표이사의 성과 인센티브를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책정하고, 주요 임직원에 대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지급안을 시가총액과 연동하는 등 내부 정책도 주주가치 제고와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