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상승세다.
14일 오후 1시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22% 상승한 1억 403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0.59% 오른 567만 원이다. 테더(USDT)는 전일과 동일한 1417원, 바이낸스코인(BNB)은 5.57% 오른 87만 2500원, 솔라나(SOL)는 7.77% 상승한 23만 710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72% 오른 7만 3286.84달러를 기록했다. ETH은 1.25% 하락한 3992.70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전일과 동일한 1.00달러, BNB는 14.14% 상승한 613.77달러다. SOL은 2.18% 오른 167.34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1조 7100억 달러(약 2244조 2040억 원) 증가한 2조 7300억 달러(약 3582조 852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1포인트 오른 91포인트로 ‘매우 탐욕’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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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이 하락세를 보여며 주요 컬렉션의 가격 하한선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지루한 원숭이 요트 클럽(BAYC), 프로그나스, 돌연변이 원숭이 요트 클럽(MAYC), 퍼지 펭귄스 등 주요 ETH NFT 컬렉션의 가격 하한선이 지난 7일 동안 각각 37%, 5%, 42%, 24% 하락하며 역대 최저가를 기록했다. 가격 하한선이란 특정 컬렉션의 NFT가 등록된 최저가를 말한다. MAYC의 경우 출시 당시 민팅 비용이 3ETH(약 1만 1950달러·약 1575만 달러)였으나 현재 2.4ETH(약 9567달러·약 1260만 원)까지 내려갔다.
ETH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는 올해 초부터 하락세를 보여왔다. 주요 NFT 마켓플레이스의 2월 총 거래량은 7억 8600만 달러로 1월 8억 6800만 달러에 비해 10% 이상 감소했다. 수익 역시 지난해 12월 343만 달러(약 45억 1525만 원)에서 167만 달러(약 21억 9838만 원)로 51% 감소했다.
한편 BTC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NFT 컬렉션은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드몽키스 컬렉션은 지난 일주일 간 65%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BTC 오디널스로 투자자의 관심이 옮겨가며 ETH NFT의 가격이 하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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