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기관 순 매수세가 유입에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미국 연준 FOMC와 일본 통화정책회의 등 굵직한 이벤트가 예정되면서 상단 움직임이 제한되고 있다.
18일 오후 2시54분께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20포인트(0.72%) 오른 2686.0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15억원과 1067억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기관은 245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0.69%), SK하이닉스(000660)(1.86%), LG에너지솔루션(373220)(2.5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87%), 기아(000270)(1.60%), 셀트리온(068270)(1.11%), POSCO홀딩스(005490)(0.80%) 등이다. 현대차(005380)(0.62%)는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3.14)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미중 갈등 영향으로 조선주에 관심이 쏠려 운수장비(1.4%)도 상승했다. 전고체 테마가 부각되면서 화학(1.14%)도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총 상위단에서 제약과 바이오, 2차전지, 조선이 상승을 주도 하고 있다"며 "다만 일본과 미국이 금리 방향을 조만간 논의하기 때문에 경계심리가 강해 2680 선에서 상단이 제한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닥은 12.78포인트(1.45%) 오른 893.24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14억원, 976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은 2280억원을 순매도 했다. 신작 흥행 소식에 위메이드(112040) 그룹주가 급반등하며 디지털콘텐츠(2.97%)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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