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이 DGB금융지주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DGB금융은 최대주주가 국민연금공단에서 OK저축은행으로 변경됐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2대 주주였던 OK저축은행의 지분율은 7.53%(1273만 6884주)에서 8.49%(1435만3529주)로 증가했다. 반면 기존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공단의 지분율은 8.00%(1352만5178주)에서 7.99%(1352만22943주)로 감소했다. 최대주주 변경일자는 지난 달 29일이며 변경사유는 '주주명부 확인에 따른 변경'이다.
OK저축은행은 이번 지분 확보에 대해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단순 투자 목적으로 경영권 행사 의사는 없다”며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배당주, 금융주 등에 투자해 여유자금을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OK저축은행과 지분 매입 협의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지난달 주주명부 확인 과정에서 최대주주 변경 사실을 파악해 공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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