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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국내업계 처음으로 ISRS 도입…“무재해 작업장 구축”

노르웨이 DNV와 양해각서

이길섭(왼쪽 네 번째) 한화오션 조선소장 부사장과 이장섭(〃 다섯 번째) DNV비즈니스어슈어런스코리아 대표이사가 ISRS 등급 평가 컨설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042660)이 국내 조선 업계 최초로 국제 안전 경영 시스템을 도입한다.

한화오션은 품질 및 안전 전문 기관인 노르웨이 DNV와 국제 안전 경영 시스템 정량적 평가(ISRS) 등급 인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ISRS는 △계획 및 관리 △위험성 평가 △위험관리 △비상사태 대비 및 대응 △위험 모니터링 등 15가지 항목을 평가하고 10단계로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한화오션은 전체 사업장에 대한 사전 평가를 약 3개월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안전보건 관리 상태를 수치화해 회사의 객관적인 안전보건 현황을 파악하고 결과를 기반으로 DNV와 5년간 안전보건 시스템을 향상을 위해 협력한다. 이를 통해 국내 제조 업계에서 가장 높은 ISRS 등급을 획득하고 무재해 사업장 기반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이 ISRS 등급 평가를 받게 될 경우 국내 조선 업체로서는 최초가 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합심해 안전보건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혼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ISRS 평가를 통해 이를 더욱 체계화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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