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은 이상목 대표가 플라스틱 줄이기 범국민 실천 운동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는 한채양 이마트 대표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그룹 공식 SNS 계정에 이를 인증했다.
이 대표는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아모레퍼시픽그룹 구성원과 고객들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라며, 우리가 만드는 제품 역시 플라스틱을 적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다음 주자로는 이인영 SSG닷컴 대표와 박민혜 WWF 한국본부 사무총장을 지목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자 환경부가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공공기관이나 기업 대표 또는 일반 국민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사항 등이 담긴 내용을 촬영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는 방식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앞서 전사 차원의 플라스틱 절감을 약속한 바 있다. 소비자와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 초 ‘레스 플라스틱 위아 판타스틱’ 캠페인을 론칭했다.
제품 포장재 순환을 위해 2009년부터 2023년까지 백화점·마트·아리따움 등의 매장에서 총 2583톤의 화장품 용기를 수거하기도 했다. 내달부터는 공공주택에서 화장품 유리병을 수거하는 시범사업도 연다. 수거한 플라스틱과 유리를 다시 화장품 용기에 재활용 원료로 사용하는 범위도 지속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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