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오는 20일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을 끈다.
현대차는 오는 20~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처음 홈런을 치는 선수에게 아이오닉 5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한국에서 사상 처음 열리는 MLB 정규 경기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 2연전이 열린다.
특히 슈퍼스타 오타니가 이번 경기에서 아이오닉 5의 주인공이 될 지도 관건이다. 다저스로 팀을 옮긴 뒤 첫 경기에 나서는 오타니는 특출난 재능으로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선수다. 또 그는 지난해 MLB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을 차지할 만큼 장타력도 갖췄다.
현대차는 이 외에도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의 운영 차량을 지원한다. 수소상용차인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를 비롯해 △아이오닉 5 3대 △아이오닉 6 3대 △G80 1대 △GV80 1대 △스타리아 4대 등 총 18대를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는 서울 시리즈 기간 고척돔 야외 공간에 특별 제작한 아이오닉 5 아트카도 전시한다. 또한 경기장 내 담장, 전광판 하단, 현수막, 인터뷰 뒷배경 등에 현대차 로고를 노출해 브랜드 홍보 효과도 기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모빌리티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대차가 국내 최초 MLB 공식 경기라는 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모빌리티 업계의 퍼스트 무버로서 다양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이번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는 LA와 샌디에이고의 정규 리그 경기를 비롯해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두 팀과 대결하는 스페셜 4경기 등 모두 6경기가 치러진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