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APA)과 5세대(G) 이동통신 특화망(이음5G) 기반의 민간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2024년도 5G 산업융합 기반조성 사업’의 신규 과제를 공고한다고 19일 밝혔다.
실증사업은 5G 기업간거래(B2B)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3개 과제와 28기가헤르츠(㎓) 산업융합 확산 1개 과제로 구분된다.
NIA가 전담하는 5G B2B 서비스 활성화 사업은 수요기업에 특화한 이음5G 서비스 구축을 지원한다.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제조, 스마트시티 2개 분야와 1개의 자유 분야 등 총 3개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당 약 12억 원을 지원한다.
NIPA가 주도하는 28㎓ 산업융합 확산 사업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분야 제한 없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높은 실용성을 지닌 1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음5G를 더욱 많은 기업과 기관이 적재적소에 적용할 수 있도록 유용하고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중점 선발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해에는 같은 사업을 통해 조선산업, 물류센터, 군사훈련 등 총 6개 과제의 실증을 추진했다. 울산조선소 100만㎡ 부지에 이음5G를 구축했다. 군사훈련 과제의 경우 올해까지 이음5G를 기반으로 실제와 가상현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는 교육훈련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높은 보안성과 고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가 가능한 이음5G를 도입하는 기업과 기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민간의 노력이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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