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혼조세다.
20일 오후 1시 10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62% 하락한 9227만 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1.60% 내린 472만 8000원이다. 테더(USDT)는 0.48% 오 1480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26% 상승한 76만 4000원, 솔라나(SOL)는 4.31% 떨어진 25만 2900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5.28% 하락한 6만 2166.79달러를 기록했다. ETH은 6.91% 내린 3184.03달러에 거래됐다. USDT는 대비 0.05% 감소한 1.00달러, BNB는 3.40% 떨어진 515.64달러, SOL은 7.88% 내린 169.78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1조 2500억 달러(약 1672조 1250억 원) 증가한 2조 4700억 달러(약 3304조 119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9포인트 내린 74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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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이 일주일 간 약 20% 하락한 가운데 투자자의 낙관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ETH는 ETH은 이달 3일부터 13일까지 약 20% 상승해 4000달러(약 535만 원) 선을 돌파한 후 일주일 만에 3150달러(약 421만 원)로 내려왔다. ETH 시가총액 역시 14일 2조 7700억 달러(약 3710조 1380억 원)에서 5일만에 15.5% 감소한 2조 3500억 달러(약 3147조 5900억 원)를 기록했다.
그러나 20% 이상 하락한 후에도 투자자들은 ETH 가격을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ETH 조정은 ETH 현물 ETF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으로 형성된 가격이 정상화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건전하다”는 분석 때문이다.
한편 가상자산 정보 제공 사이트 비트인포차트는 ETH이 지난 13일 덴쿤 업그레이드를 적용한 후 오히려 가격이 하락한 것은 ETH 네트워크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탓이라고 분석했다. ETH은 이전부터 평균 12달러(약 1만 6072원)의 높은 기본 레이어 가스 요금이 단점으로 지목돼 왔다. 이 때문에 솔라나, 아발란치 등의 네트워크로 옮겨가는 이용자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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