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기업 8곳과 차세대 원자로 민관 협력 MOU

차세대 원자로 개발 정부·기업 '원팀' 구축

이창윤(왼쪽 여섯 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차세대 원자로 개발 민관협력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참여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백현수(왼쪽부터) 센추리 대표, 이동연 삼성중공업 부사장,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부사장, 조승일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이 차관, 이철무 포스코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 채진석 현대건설 원자력사업실장, 김동준 현대엔지니어링 에너지사업부장,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사진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기업 8곳과 차세대 원자로 개발 민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원자로 개발을 위해 정부·기업이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참여 기업은 센추리·삼성중공업(01014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두산에너빌리티(03402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HD한국조선해양(00954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대우건설(04704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포스코이앤씨·현대건설(00072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현대엔지니어링 등 8곳이다.



정부와 기업은 소형모듈원자로(SMR)와 비경수형 원자로 등 차세대 원자로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기술이전, 인허가 획득, 인력 양성 등에서도 협력한다. 이를 위한 민관 협의체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체결식에서는 한국의 차세대 원자로 개발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열렸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의 기술 개발 현황과 과기정통부의 민관 협력 추진 전략 등이 발표됐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은 “최근 차세대 원자로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원자력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민간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출연연구기관 보유 기술 이전, 인허가 지원, 연구 조합 설립 등 우리 기업이 차세대 원자로 일류 기업으로 발전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