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이 “올 한해를 ‘초고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고히 하는 해'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호황을 맞이한 변압기 시장에선 동남아시아 공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회장은 21일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진행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시장 호황 이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시장 호황 이후에도 높고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세계화와 지방화의 합성어)의 확고한 정착 △컨버전스(융합) 내재화 △글로벌 기업에 맞는 기업문화 확립 등 3개 측면에서의 체질 개선을 선언했다.
글로벌 변압기 시장에서의 준비 현황에 대해선 “30년 만에 돌아온 글로벌 초고압 변압기 수요 호황기를 예측하고 대응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배전급 변압기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생산거점 확보, 현지화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종우 LS일렉트릭 글로벌CIC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오재석 전력CIC COO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 등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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