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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X, 인도 현지 규제에 서비스 종료

출처=셔터스톡




가상자산 거래소인 오케이엑스(OKX)가 인도에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인도 OKX 이용자들은 내달 30일까지 계좌를 해지하고 자금을 인출해야 한다. OKX는 서비스 종료 이유로 ‘현지 규제’를 꼽았다. 앞서 지난 1월 인도 재무부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UI)는 외국계 가상자산 거래소 9곳이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자국 규정 준수를 경고했다. 이어 전자정보기술부에 2주 이내로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앱)을 차단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인도는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로 인해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가 진출하기 어려운 국가로 꼽힌다. 가상자산 수익에 30%의 소득세를 적용하며 거래에 1% 원천징수세금(TDS)를 부과한다. 규제 체계에 대한 논의가 4년 동안 진행됐지만 정부가 가상자산 시장을 인정할 의지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은 “가상자산은 법정화폐와 같은 방식으로 취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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