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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 누구에게나 오판이 닥칠 수 있다

■당신도 죄 없이 감옥에 갈 수 있습니다(저스틴 브룩스 지음, 반니 펴냄)





‘당신도 죄 없이 감옥에 갈 수 있습니다’의 저자는 무고한 사람들을 위해 싸우며 이른바 ‘무죄 변호사’로 불리는 저스틴 브룩스다. 그는 미국 형사사법제도의 허점과 결함이 어떻게 잘못된 유죄 판결로 이어지는지 이 책에서 낱낱이 분석하고 있다. 그는 무고한 피해자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 함께 미국의 형사사법시스템이 정의롭고 공정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도 제안하고 있다.

책에 따르면 일단 빈약한 수사와 변호 인력의 부족, 그리고 불충분한 경험은 모두 잘못된 판결의 원인으로 귀결된다. 또 목격자의 잘못도 있는데 이는 유죄판결 후 DNA 검사를 통해 뒤집힌 오판의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한다. 경찰이나 검사의 선입견은 모든 물증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저자는 “역사상 형사사법 제도는 모두 완벽하지 않았으며 우리에게는 이 제도를 끊임없이 개선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누구에게나 오판이 닥칠 수 있다며 “어느 날 죄도 없이 싸늘한 감옥에 갇히는 불행이 닥치기 전에 행동해야 한다”고 말한다.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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