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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디, 25일부터 공개매수…자사주 소각 목적

350억 규모…내달 15일까지


코스닥 상장사 에스앤디(260970)가 350억 원어치의 자사주를 공개매수로 사들여 소각한다.

2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에스앤디는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공개매수를 실시한다. 공개매수 가격은 22일 종가인 2만 7550원보다 8.89%가량 높은 3만 원이다. 공개매수는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응할 수 있다.

이번 공개매수는 주식을 사들여 소각하기 위해 진행된다. 앞서 에스앤디는 보통주 116만 6666주를 소각할 예정이라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28.74%에 해당하는 규모로 총 취득 금액은 349억 9998만 원이다.



에스앤디는 2021년 코스닥에 상장한 식품소재 제조업체다. 천연분말과 전용 조미료를 생산해 대형 식품업체에 납품한다. 지난해 매출은 882억 원, 영업이익은 128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유안타인베스트먼트의 주주제안에서 시작됐다. 에스앤디 지분 13.23%를 보유한 2대주주인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6일 지분 보유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권 영향’으로 변경하며 주주행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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